AI가 흔들어놓은 디자인 현장…그래픽 디자이너 90% “이미 매일 쓴다”
최근 유럽권 디자이너 대상 조사에서 그래픽 디자이너의 90% 이상이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반복적인 편집 작업은 대부분 AI가 처리하면서, 사람은 콘셉트 기획과 아트 디렉션 등 창의적 판단이 필요한 영역에 집중하는 방식이다. 실제 업무에서는 레이아웃 초안 제작, 색 보정, 배경 제거, 리사이징 같은 작업이 AI로 자동화되며, 작업 속도는 크게 빨라지고 있다.
하지만 디자이너들은 AI 도입에 따른 우려도 숨기지 않았다.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것은 디자인 결과물의 균질화다. 템플릿 기반 이미지가 늘어나면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희석되고, 작업자의 개성이 드러나기 어려워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. 한 디자이너는 “빠르게 뽑히지만, 스타일이 비슷해진다”며 최종 퀄리티를 위해 여전히 정교한 디렉팅과 후반 손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.
그럼에도 AI는 ‘대체자’가 아니라 창작 효율을 높여주는 파트너라는 분위기가 우세하다. 한 프리랜서는 “AI가 번거로운 보정 작업을 맡으면서, 아이디어 탐색과 시각적 실험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있다”고 말한다. 산업 전반에서는 AI 활용 능력을 새로운 디자인 역량의 기준으로 본다는 평가가 나온다. 반복 작업 해소, 프로토타입 제작 속도 향상, 브랜드 실험 기회의 확대 등 AI가 제공하는 이점은 이미 디자이너들의 업무 방식을 바꾸고 있다.
참고 출처
- Designers most wary of “soulless” AI creativity – Design Week (13 Nov 2025) https://www.designweek.co.uk/designers-most-wary-of-soulless-ai-creativity/
- Top 20 AI Tools for Graphic Design (in 2025) – Webdesigner News https://webdesignernews.com/top-20-ai-tools-for-graphic-design-in-2025/
- (Additional: AI tools list) – Web blog article from Venngage https://venngage.com/blog/ai-tools-for-graphic-design/
